이번엔 영어로 글을 쓸 때 헷갈리기 쉬운 문법 한 가지를 정리하려고 한다.
바로 half(of) + 명사 뒤에 복수 동사냐 단수 동사냐 하는 문제다.
이 문제는 half(of) 뒤에 오는 명사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.
1. half(of) + 복수 명사 = 복수 동사
2. half(of) + 불가산 명사 = 단수 동사
이렇게 정리하면 되겠다.
우선 1번 예문을 살펴보자.
Only half the people were present.
half(of) 뒤에 복수 명사인 people 이 왔으니 뒤에 동사도 복수 명사를 따라서 복수 동사인 were 를 썼다.
2번 예문을 살펴보자.
Half the food was wasted.
half(of) 뒤에 불가산 명사인 food 가 왔으니 뒤에 동사도 단수 동사인 was 를 썼다.
생각보다 단순하다.
그렇다면 비슷하게 쓰는 majority 를 생각해보자.
The majority of patients are women.
역시 용법이 비슷하다.
하지만 여기서 한 가지 알아둬야 할 점이 있다.
The majority was/were in favour of banning smoking.
위의 예문을 보면 알겠지만 majority 는 단수 동사와 복수 동사 모두가 가능한 것으로 나오는 경우가 많다.
굳이 따진다면 글쓴이가 the majority 를 하나의 그룹으로 생각하면 단수 동사를 쓸 것이고 그룹 안에 있는 구성원을 하나하나의 개별로 본다면 복수 동사를 쓰는 것이다.